■ 'JSA귀순자' 간발의 차로 극적탈출…北추격조, 바로 뒤에서 총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지난 13일 발생한 북한군 병사 귀순 사건 당시 북한군 추격조는 남쪽으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귀순자 바로 등 뒤에서 조준사격을 퍼부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한군 추격조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MDL)을 몇 걸음 넘었다가 당황한 듯 황급히 북쪽으로 돌아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유엔군사령부는 22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북한군 귀순 주요 장면이 담긴 JSA CC(폐쇄회로)TV와 TOD(열상감시장비)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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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일 서울-세종-포항 '핫라인' 운영…"포항 상황관리 만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지역의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구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TRS는 긴급·그룹 통화 등을 위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활용하는 무선이동통신을 의미한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이동기지국 2대와 단말기 30여 대를 확보했다. 또 수능시험 비상대책 본부장인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 당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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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활비 용처 수사 '진척'…검찰 "박근혜 직접조사 불가피"
국가정보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상납금의 사용처를 확인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게 소환을 통보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직접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다만 최씨는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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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1심 징역 3년…"KT강요, 박근혜와 공모"
박근혜 정부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의 지위를 누린 것으로 알려진 광고감독 차은택씨가 22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11월 27일 재판에 넘겨진 이래 36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광고사 지분 강탈 시도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차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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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성 "헌법전문에 '5·18' 삽입, 사회적 합의 있으면 가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22일 헌법 개정 시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삽입하는 방안과 관련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고 국회에서 결정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8 등에 대해서는 민주화운동으로 정립됐고 법률로 (피해) 보상도 되고 있다. 저도 당연히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5·16 혁명'이 헌법에 들어가 있다가 군사정변이고 쿠데타라는 결론 아래 그것을 삭제하고 현재 전문으로 돼 있는 것처럼 (5·18 정신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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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상 임박했는데 가계빚 사상최대…1천419조원
한국은행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우리나라 가계 빚 총액이 결국 1천400조원을 넘어섰다.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는 주춤했지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계 빚의 증가 규모가 2분기 29조원에서 3분기 31조원으로 커졌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3/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을 보면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천419조1천억원으로, 3분기 동안 31조2천억원(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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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출생아 3만100명, 역대 최저…올해 40만명도 안될 듯
출생아 감소율이 10개월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해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 명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인구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출생아 수는 3만100명으로 작년 9월 출생아 수(3만4천400명)보다 4천300명(12.5%) 줄었다. 9월 기준 출생아 수는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올해가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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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YS 2주기 추모…"국민 화합·통합 잊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늘 저는 문민정부가 연 민주주의의 지평 속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이 남기신 '통합'과 '화합'이라는 마지막 유훈을 되새긴다"며 "대통령님이 말씀하신 대로 대한민국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은 국민의 화합과 통합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민주주의 역사에 우뚝 솟은 거대한 산 아래에 함께 모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독재와 불의에 맞서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온 정치지도자들이 많이 계시지만 김영삼이라는 이름은 그 가운데서도 높이 솟아 빛나고 있다"며 "김 대통령님과 함께 민주화의 고난을 헤쳐오신 손명순 여사님과 유족들께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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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회삿돈 유용' 혐의 조양호 회장 불구속 송치
회삿돈 30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2일 조 회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던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 사이 공사비용 65억∼70억원 가운데 30억원가량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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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진 이재민 새 둥지로…대동빌라 22가구 첫 이사
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 22가구 주민이 22일 새 아파트로 이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지진 이후 일주일 동안 대피소를 전전하며 지내오다 이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인 장량동 휴먼시아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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