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종합일간지인 울산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1회 서덕출문학상 수상자에 '우주에서 읽는 시'를 펴낸 김은영 시인(53)이 선정됐다.
이준관(전 한국동시문학회회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박영식(동시인·울산아동문학회장), 김미희(동시인·6회 수상자), 김바다(동시인·8회 수상자), 김진영(시인·서덕출문학상 운영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23일 최종 심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 사이 발간된 아동문학 작품집 가운데 투고 또는 추천받은 결과 올해는 역대 최다인 총 43편의 동시작품집이 접수됐다.
최종심에선 서덕출 선생의 문학과 삶에 일치하는 올곧은 문학정신을 가진 작품을 선정한다는 기준에 따라 토론을 거친 뒤 수상자를 정했다.
이준관 심사위원장은 "최종심에 오른 김은영 시인의 '우주에서 읽는 시'는 어린이들이 말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있다"며 "어린이의 마음을 대변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동시집"이라고 밝혔다.
김은영 시인에게는 창작지원금 1천만원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오후 5시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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