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최장수 홍보대사' 최불암에 감사패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개그 듀오 컬투, 개그우먼 장도연, 기타리스트 신대철 등이 서울시 홍보대사로 나섰다.
서울시는 23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열고 이들을 포함한 신임 서울시 홍보대사 1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스타는 배우 한예리, 모델 장윤주, 개그맨 정찬우·김태균(컬투), 개그우먼 장도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알베르토 몬디, 방송인 샘·윌리엄 해밍턴, 요리연구가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학전문가 홍혜걸·여에스더 등이다.
다만 장윤주, 샘·윌리엄 해밍턴, 알베르토 몬디는 개인 사정으로 위촉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8년 이래 20년째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최불암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최불암은 "얼마 전 박원순 시장이 최장수 서울시장이 됐다는 기사를 봤다"며 "고건 시장 때부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는데, 돌아보니 나도 최장수 서울시 홍보대사가 됐더라. 고건 전 시장을 비롯해 오세훈·이명박 등 여러 시장을 거쳐 가는 동안 서울시에 대한 애정으로 큰 역할이든 작은 역할이든 마다치 않고 필요로 하는 곳에 보탬이 되려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참가한 홍보대사들은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데 사용토록 애장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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