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유작 '독전'이 최근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23일 전했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2015), '천하장사 마돈나'(2006) 등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진웅이 이선생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이선생 조직의 멤버이면서 원호와 손잡는 락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중국 마약시장의 거물 하림을 연기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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