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토바이 몰고 가다 '쿵'…"수능이 더 급해" 시험장으로

입력 2017-11-23 11:42  

[수능] 오토바이 몰고 가다 '쿵'…"수능이 더 급해" 시험장으로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3일 오전 7시 52분께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A(18)군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택시와 부딪쳤다.

이 사고로 A군이 왼쪽 무릎을 다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는 구급차로 A군을 수능 시험장인 부천 중흥고등학교까지 이송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수험생이 병원 치료보다 수능시험이 더 급하다고 해 오토바이는 현장에 두고 시험장으로 이송했다"며 "크게 다치지 않았고 상대방 택시기사도 보험으로 처리하겠다며 양해를 해줬다"고 말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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