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녹십자랩셀[144510]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 세포의 배양방법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종양이나 감염성 질환을 치료할 때에 필요한 고순도·고활성의 NK세포를 생산하기 위한 배양방법과 대량생산된 NK세포를 장기간 동결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파괴하는 면역세포다.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아 치료제 등으로 상용화하려면 활성 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 및 동결보관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녹십자랩셀은 이번 특허가 NK세포 치료제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주요 기술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녹십자랩셀은 NK세포를 기반으로 만든 항암제 'MG4101'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