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다음 달 6∼7일 대구와 서울에서 오케스트라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로 모스크바 필하모닉, 빈 심포니 등이 참가하는 가운데 지난 9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오케스트라 국제 심포지엄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한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와 석학이 오케스트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헤럴드 클락슨 IMG 부사장, 박인건 부산문화회관 대표, 백진현 마루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등이 발제자 또는 토론자로 참여한다.
6일 대구 노보텔 8층 보르도홀에서 '오케스트라 프로그래밍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첫 번째 심포지엄이 열린다.
7일에는 서울 플라자 호텔 22층 루비홀에서 '오케스트라 전용홀이 프로그래밍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사무국 관계자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2015년부터 오케스트라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전문 학술대회를 열어 국내 오케스트라 발전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가하려면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해 미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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