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호서대는 서동철(43·화학공학전공) 교수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27)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7년의 역사의 PVSEC는 미국 IEEE PVSC, 유럽 EU PVSEC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국제태양광 학술대회다. 젊은 과학자상은 태양광 연구 분야에 큰 공헌을 한 젊은 과학자에게 준다.
서 교수는 태양전지에서 생성된 전류 손실을 막기 위해 알루미늄과 티타늄 산화막의 물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중층 구조에 대한 연구내용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는 SCI급 논문 20편과 21개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2015년 고분자 나노구조에 관한 논문은 '아메리칸 케미컬 소사이어티 어플라이드 매터리얼언터페이스' 저널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의 단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종류의 웨이퍼 기반 태양전지 연구 프로젝트에 고려대와 한화큐셀 연구진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태양전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제27회 PVSEC-27는 지난 11월 12∼17일 일본 오츠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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