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생애 네 번째 유러피언 골든슈를 받으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안티구아 파브리카 에스트레야 담에서 골든슈를 받은 뒤 "운이 좋아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 정규리그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각국 리그마다 수준별로 가중치를 매겨 포인트를 매긴다.
메시는 2016-2017시즌에 37골을 넣어 74점을 기록했다.
2위는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바스 토스트,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오바메양이 올랐다.
메시는 2009-2010시즌을 시작으로 2011-2012시즌과 2012-2013시즌에 이어 4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이 상을 받았다. 라이벌 호날두도 이 상을 네 번 차지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당초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서 시상하다 1996-1997시즌부터 유럽 축구전문지가 연합한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에서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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