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24일(현지시간) 모스크를 겨냥해 최악의 폭탄,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음은 이집트 내 테러 사건이 빈발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주요 테러 관련 사건 일지.
▲ 2014.2.16 = 이집트 테러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현 IS 이집트지부)가 시나이반도서 버스 폭탄테러를 저질러 한국인 3명 사망하고 14명 부상.
▲ 2015.10.31 = 러시아 민항 여객기가 이집트 홍해변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반도 중북부에서 추락,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자 224명 모두 사망. IS 배후 자처.
▲ 2016.5.8 = 카이로 남부 헬완 지역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8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 IS 소행 주장
▲ 2016.12.11 = 카이로에 있는 콥트교 교회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콥트교도 25명 사망하고 49명 부상.
▲ 2017.3.22 = 시나이반도에서 정부군과 무장단체 간 충돌로 양측에서 25명의 사망자 발생.
▲ 2017.4.9 = 알렉산드리아와 나일델타 탄타에 있는 콥트교회를 겨냥한 연쇄 폭탄 공격으로 최소 45명이 숨지고 118명 부상. 이집트 정부는 이 사건 후 국가 비상사태 선포.
▲ 2017.5.26 = 남부 지역에서 콥트 기독교도 탑승버스를 겨냥한 무차별 총격 테러 사건으로 26명 사망·25명 부상
▲ 2017.7.14 = 홍해의 유명 휴양지인 후르가다의 한 해변에서 괴한의 흉기 테러로 외국인관광객 6명 사망.
▲ 2017.9.11 = 시나이반도 북부 도시 엘아리시로부터 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도로에서 경찰 차량 행렬 공격으로 18명 사망·7명 부상
▲ 2017.10.20 = 서남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이집트 경찰과 무장단체 간 교전으로 경찰관 55명, 무장단체 대원 15명 사망
▲ 2017. 11. 24 = 동북부 시나이 반도서 모스크 겨냥한 폭탄, 총기 테러 사건으로 최소 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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