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3달러(1.6%) 상승한 58.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이번 주 1.8% 상승률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18달러(0.28%) 오른 63.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 주 회동을 앞두고 감산 합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캐나다와 미국을 관통하는 송유관에서 원유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도 유가에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4.90달러(0.4%) 하락한 1,287.3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는 0.7%하락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연휴를 맞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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