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8)이 본머스전을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간) 공개된 스완지시티 구단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지난 시즌 초반에도 부진했지만, 1월 리버풀과 경기에서 승리한 뒤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번 본머스전은 올 시즌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매번 경기에서 패하다 보니 압박감을 느끼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특히 홈경기에서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 자신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2무 8패 승점 8점으로 20개 팀 중 19위에 처져있다.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강등권으로 주저앉았다.
기성용은 "모든 선수가 훈련에서 했던 모습을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본머스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에 관해서 "완전히 회복했다"면서 "무릎 수술 이후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몹시 괴로웠는데, 지금은 완벽한 상태로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현재 스완지시티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부터 3경기 연속 풀타임 선발 출전했다. 18일 번리전에선 20분만 뛰었다.
스완지시티는 25일 자정 13위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