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대한염업조합, (사)대한민국김치협회와 함께 천일염 및 김치 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수부는 김장철을 맞아 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산 천일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소비처인 김치업계와의 협약 체결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저가의 외국산 식염 수입 증가, 저염식 선호에 따른 소비량 감소 등으로 천일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염업조합은 품질 좋은 천일염을 김치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우리 김치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김치협회는 김치 생산자들이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천일염 및 김치의 소비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마케팅 및 홍보, 국산 천일염을 사용한 김치의 품질·효능 관련 연구, 정보 공유 등 상생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는 염업조합과 김치협회가 추진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 체결식은 27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된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