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내년 빙어축제 '먹거리 촌' 운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제군 문화재단은 다음 달 11일까지 제18회 인제 빙어축제 먹거리 촌 입점업소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일반음식점 13곳, 향토음식점 4곳, 휴게음식점 6곳 등 23곳이다.
전년도 축제장에서 관광객들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은 업소는 평가 없이 입점할 수 있다.
휴게음식점은 별도의 시식평가회 없이 입점 가능하며, 6개 업소를 초과하면 추첨으로 선정한다.
먹거리 촌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8일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제군보건소는 다음 달 20일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일반음식점과 향토음식점에 대한 시식평가회를 한다.
빙어를 주메뉴로 하는 지정요리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자유요리 등 모두 2가지 분야로 평가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조리과정과 맛을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17곳의 입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인제군보건소는 빙어요리 시연회를 열어 빙어크로켓, 빙어탕 칼국수, 빙어산천탕수어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먹거리 다양화에 나섰다.
빙어축제 먹거리 촌은 제18회 인제 빙어축제 기간인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인제군 남면 빙어호 주행사장 내에 조성된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빙어축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먹거리 촌을 운영해 축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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