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 한국전력, KB손보 제물로 4연패 탈출

입력 2017-11-26 16:08  

'강서브' 한국전력, KB손보 제물로 4연패 탈출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효과적인 서브를 앞세운 한국전력이 '서브의 팀' KB손해보험을 제물로 4연패 탈출과 함께 5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6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19-25 25-22 25-20)로 KB손보를 따돌렸다.

승점 3을 챙긴 한국전력은 4승 7패, 승점 14를 쌓아 최하위에서 5위로 2계단 상승했다. 3위 KB손보는 2연패를 당했다.

최근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4경기를 잇달아 패해 승점을 하나도 추가하지 못한 한국전력이 위기에서 서브로 살아났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서 효과적인 서브로 KB손보 리시브를 흔들어 5경기 만에 처음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KB손보의 강서브에 2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분수령이던 3세트에서 대포알 서브 두 방으로 승기를 굳혔다.

19-18에서 브라질 출신 주포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KB손보 주 공격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포르투갈)를 겨냥해 시원한 미사일 서브를 내리꽂았다.

21-19에선 김인혁이 코트 끝에 떨어지는 강서브로 KB손보의 힘을 뺐다.

한국전력의 '해결사' 전광인은 왼쪽에서 오픈 득점 2방으로 3세트를 매조졌다.

한국전력은 4세트 들어 펠리페과 전광인의 연속 백어택, 안우재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6-1로 달아나며 KB손보의 백기를 받아냈다.

전광인은 10-4에서 직선으로 KB손보 왼쪽 코트 끝에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로 팀의 2라운드 첫 승리를 자축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을 수확한 펠리페는 블로킹 1개가 모자라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백어택 각 3개 이상)을 아쉽게 놓쳤다.

전광인(18점), 안우재(13점), 김인혁(12점) 등 한국전력 토종 공격수들도 모처럼 힘을 냈다.

전날까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서브 에이스 77개를 꽂은 KB손보는 이날은 서브 득점에서 6-8로 한국전력에 밀렸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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