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남구가 고래를 테마로 제안한 VR(가상현실) 체험 사업 'Whale Watching VR 상상 그 이상'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역주도형 VR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VR기업인 투엠비게임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남구청, 노바테크, 심지 등과 함께 고래 테마 VR 체험존 조성에 나선다. 국비와 시비 등 15억7천500만원으로 장생포 JSP 웰리 키즈랜드에 조성한다.
문체부는 VR콘텐츠 산업 성장,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역주도형 VR콘텐츠 체험존 조성 공모사업을 벌였다.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22개 과제가 접수됐고,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울산을 포함해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27일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VR콘텐츠 산업의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생포를 중심으로 한 고래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