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27일 금호석유화학[011780]이 물량 증가와 마진 개선으로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비스페놀A(BPA) 등 제품 스프레드(원료-원제품 가격차) 회복으로 올해 4분기 금호석유[011780]의 영업이익은 64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523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도 3천502억원으로 예상치 2천558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방 산업의 시황이 회복되면 금호석유는 스프레드 확대 효과뿐 아니라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도 기대할 수 있고, 에너지 부문 실적도 개선돼 실적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호석유는 앞으로 3년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시장 전망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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