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소비재 업체들 주가가 중국이 외국산 소비재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인하한다는 소식에 27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락앤락[115390]은 전 거래일보다 1.53% 오른 2만6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 2만9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모나리자[012690](0.73%)도 장중 한때 15.30% 오른 6천330원에 거래됐고, 깨끗한나라[004540](2.66%)도 한때 12.95%까지 올랐다.
남양유업[003920](4.76%)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수입 소비재 187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차익실현이 매물이 나오면서 락앤락과 모나리자 등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중국 재정부는 지난 24일 웹사이트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아기 기저귀와 블루치즈, 커피 머신, 스키 장비를 포함한 187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해당 품목들에 붙는 평균 관세는 현재의 17.3%에서 7.7%로 대폭 내려간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