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새내기 유권자 연수'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수는 도내 시·군·구 선관위가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모의투표 체험을 하는 방식이다.
지난 24일 밀양 세종고를 시작으로 내달 12일 양산고까지 모두 24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
이번 연수는 내년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하는 고3 학생들에게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려고 마련됐다.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의 '올바른 유권자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모의투표 체험이 진행된다.
도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1인당 7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짐에 따라 첫 선거권을 행사하는 고3 학생들의 혼란을 막고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별도 모의 투표소를 설치해 내년 지방선거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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