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정혜성 "러블리한 모습은 잊어주세요"

입력 2017-11-27 17:05   수정 2017-11-27 20:25

'의문의 일승' 정혜성 "러블리한 모습은 잊어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금까지 형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캐릭터입니다. '역대급'이죠. (웃음)"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하는 SBS TV 월화극 '의문의 일승'에서 광역수사대의 똑똑한 형사 진진영을 연기할 배우 정혜성(26)은 이날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혜성이 연기할 진영은 팀워크가 생명인 형사판에서 양보와 희생은 모르고 자신의 뛰어난 두뇌와 싸움 실력만 믿고 가는 '마이웨이형' 캐릭터다.






정혜성은 "캐릭터를 보자마자 매우 마음에 들어서 꼭 하고 싶었다"며 "게다가 훌륭한 선배님들, 또 (윤)균상 오빠가 한다고 하니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처음에는 센 자존심에 팀워크는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지만 오일승(윤균상 분)을 만나면서 내면의 변화를 겪고 팀에 어울려 간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정혜성은 그러면서 "기존에 보셨던 저의 '러블리'한 모습은 이번에는 보실 수 없을 것이다. 잠시 잊어달라"며 "여태까지 보지 못하셨던 까칠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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