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33)와 여자친구인 할리우드 여배우 매건 마크리(36)가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린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찰스 왕세자 업무를 담당하는 클라렌스 하우스는 27일 성명을 통해 "찰스 왕세자는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크리의 약혼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결혼식은 내년 봄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달 초 약혼을 했다. 해리 왕자가 이를 여왕과 가까운 일가에 알렸다"고 덧붙였다.
또 "커플은 켄싱턴궁의 노팅엄 코티지에서 살 것"이라고 알렸다.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미국 배우다.
지난해 11월 왕세손 업무를 맡는 켄싱턴궁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공식 확인한 이후 커플은 여러 장소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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