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김동민 기자 = 경남 고성천 주변 고성읍 기월리와 대평리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고성군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대평리와 기월리 AI 바이러스가 저원병원성으로 확진됐다는 통보가 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고성군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장소는 모두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인근이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군은 고성천 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방제차량 8대를 동원해 도로와 하천변을 소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성천 분변 채취 장소 주변 반경 10㎞ 내에 있는 221개 농가의 가금류 27만8천마리에 대해서 AI 의심 신고나 추가 바이러스는 없었다고 말했다.
군은 29일 오전 회의를 거쳐 가금류 이동 통제 및 AI 방역 활동에 대한 추가 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내 221개 농가에 대해서도 AI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해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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