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목인(39)이 3집 정규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을 28일 발매했다.
이 작품은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서 영감을 얻은 블랙코미디 성격의 콘셉트 앨범이다.
'콜라보 씨'라는 가상의 인물이 배회하는 울적한 모습을 11개의 노래로 풀어내 시대상을 예리하게 그렸다는 게 앨범 제작을 지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이다.
밴드 캐비넷 싱얼롱즈로 이름을 알린 김목인은 솔로로 나서 2011년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3년 2집 '한 다발의 시선'을 발표했다. 사소한 소재를 비범한 시선으로 짚어낸 노랫말이 공감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 소히 4집 앨범, 송재경 1집 앨범, 성기완의 '아프로 아시안 싸운드 액트' 앨범 등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에 선정된 음반들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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