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후원 '현대미술관 임흥순 개인전' 30일 개막

입력 2017-11-28 09:51  

현대차 후원 '현대미술관 임흥순 개인전' 30일 개막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7: 임흥순 -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전시회가 3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막한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국내 대표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인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의 4번째 순서다.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노동과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작품 '위로공단'으로 은사자상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임흥순 작가의 영상, 설치 등 작품 10여점이 내년 4월 8일까지 전시된다.

임흥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945년 해방 전후 시대를 살아온 할머니 4명의 삶을 믿음과 신념, 사랑, 배신, 증오, 공포, 유령 등의 키워드로 되돌아보며 한국 근현대사를 살피고 현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삶을 참여자들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연결지어 한편의 장편 영화로 제작하는 방식의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미술관 측은 이달 1일부터 개막 전날까지 이례적으로 작품 설치 및 촬영 과정을 사전 공개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을 했다. 최종 결과물은 내년 3월 공개된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미술관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와 미술관이 지향하는 방향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영화 예고편 형식으로 제작된 전시 홍보 영상을 12월 한 달간 수도권 약 120여 개 영화관에서 상영해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