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사과 품은 쌀 파운드 케이크' 조리법 소개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영양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 간식 사과빵 만들어 보세요."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는 28일 사과를 원료로 만든 '사과 품은 쌀 파운드 케이크'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 케이크를 만들려면 쌀가루 120g, 현미유 70g, 플레인 요구르트 40g, 달걀 80g, 설탕 70g, 꿀 20g, 베이킹파우더 2g, 소금 약간 그리고 말린 사과가 필요하다.
현미유에 설탕,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어 섞은 뒤 계란 노른자부터 흰자순서로 서로 조금씩 넣어 가며 거품기로 계속 저어 부드러운 크림을 만든다.
이어 쌀가루, 베이킹파우더에 크림과 말린 사과 10%를 넣어 반죽한다.
케이크 틀에 반죽을 70% 정도 채우고 나서 사과를 한 스푼 떠서 반죽 위에 올리고 180∼19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 구우면 완성된다.
사과를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각종 영양분이 사라질 것 같지만, 영양분은 그대로 농축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특히 사과를 말리면 말리기 전보다 칼슘 10배, 비타민 B2는 12배나 많아지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진다.
이와 함께 사과는 말리면 당도가 13브릭스에서 46브릭스로 높아져 설탕 첨가량을 절반가량 줄일 수도 있다.
연구소는 사과 소비를 촉진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고 신선한 요리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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