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2018년도 이달의 현충인물' 13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항일의병과 애국지사 행적 자료를 수집해 염재야록을 저술한 조희제 순국선열(1월), 대한민국 경제개발 주역 송인상 국가사회공헌자(2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3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의술 발전과 인재양성에 헌신한 박영하 국가사회공헌자(4월), 6·25전쟁 공군지휘관이었던 김신 중장(5월), 6·25전쟁에서 통영 전투를 지휘해 전승한 김성은 해병중장(6월), 공비토벌 작전에 공헌한 김화윤 일등중사(7월) 등도 꼽혔다.
광복군에서 항일운동에 헌신한 전월선 애국지사(8월), 살신성인 정신으로 어린이를 구한 주병탁 경찰관(9월), 한국운동으로 민족의 얼을 지키고자 노력한 한징 순국선열(10월)도 현충인물로 기린다.
1994년 6월 1일 서울 영등포구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허귀범 소방관(11월), 2011년 12월 4일 강원도 화천에서 빗길사고 감전으로 쓰러진 시민을 구하다 순직한 배근성 경찰관(12월)도 지정했다.
현충인물 유족에겐 선정 기념패를 준다.
현충원 측은 소식지,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현충인물 희생정신을 알리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2012년부터 '이달의 현충인물'을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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