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육군 35사단은 28일 국립 임실호국원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영결식은 유해발굴 경과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추모사 낭송,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35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열흘 동안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전북 순창군 쌍치면 347고지 일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에 매진했다.
군은 이 기간에 유해 2구와 전투화, 총기 등 유품 421점을 발굴했다.
김경수 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선열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일전불사(一戰不辭) 각오로 선배 전우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해는 영결식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국립묘지 등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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