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재검토 논란 '쐐기'…안전·효율·임기 내 착공 3원칙 확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시장이 28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관련해 임기 내 착공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일부 사회관계망(SNS) 등에서 재검토 논란 등이 제기되는 것을 의식, 쐐기를 박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윤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저의 원칙은 첫 번째가 안전성 그다음이 효율성, 그다음은 임기 내 착공이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이 모든 것에 우선하기에 임기 내 못할 특별한 사유가 생기면 그때는 재고할 수 있지만, 지금은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일부에서 도시철도와 관련해 말들이 있다"며 "이제까지 의회나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은 "환경영향평가 등 많은 행정행위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되,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안전과 효율성, 임기 내 착공은 시민과의 약속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2호선 건설에 대한 장점과 역할 등도 강조했다.
그는 "2030년에는 CO2를 30% 감축해야 하는 등 그린 대중교통 시대로 진입한다"며 "(2호선 건설은)구도심과 외곽도심의 불균형을 바로 잡을 역세권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고 전망했다.
윤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은 완전히 순환철도에 맞게끔 보조수단으로서 새롭게 변경돼야 한다"며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도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SNS에서 일부 시장 후보군(群)이나 전직 관료 출신 등이 2호선 건설 재검토 등을 주장해 불필요한 소모전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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