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에서 2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후 오토바이를 바다에 버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김모(36)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께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진열대에 올려져 있는 금목걸이 등 2천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19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귀금속을 훔친 뒤 쫓아오는 업주를 오토바이를 타고 따돌렸다.
김 씨는 범행 2시간 전 인근 대형마트에서 오토바이와 헬멧을 훔쳐 귀금속 절도에 이용했으며 부산 강서구 명지 앞바다에 오토바이와 헬멧, 신발 등을 바다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김 씨를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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