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9일 롯데호텔에서 수소 기반 에너지 허브 프로젝트 기획사업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4차 산업과 연계한 수소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울산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 로드맵 수립, 수소산업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도출, 고부가가치 수소에너지 신산업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신산업 발굴 등이다.
중간보고회에서는 7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울산 수소산업 중장기 로드맵(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 수소 생산과 저장 및 이송 관점의 경제성 분석(임한권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 건물용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 방안(조용훈 에스퓨얼셀 팀장),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 방안(임희천 넬-덕양 대표), 수송용 연료전지 산업 활성화 방안(권성욱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실장), 수소 생산과 저장, 이송 기술 관련 동향 분석(김성철 태광후지킨 연구소장), 특수목적용 수소연료전지 기술 동향 분석(임동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다.
울산시는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는 최대 생산지다.
또 자동차, 조선, 화학 산업 등이 밀집되어 있어 친환경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토대로 세계최대의 수소타운 운영, 수소연료전지 연구 기반시설인 친환경 전지융합실증화단지 조성사업 추진 등 지역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 10월 전국 최초로 옥동 수소복합충전소를 준공하는 등 2020년까지 수소전기차 4천 대를 보급하는 수소전기차 실증도시 기반 구축사업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제를 통해 울산시의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인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며 "울산의 수소산업 육성을 체계화하고 신규사업 발굴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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