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일부 허용 소식에 여행주와 화장품주가 이틀째 강세를 띠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화장품제조는 전 거래일보다 16.31% 올랐다. 장중 한때 5만7천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또 토니모리[214420](8.80%), 한국화장품[123690](5.13%), 에이블씨엔씨[078520](10.95%), 한국콜마[161890](4.76%), 코스맥스[192820](4.88%) 등도 일제히 올랐다.
호텔·면세점주도 동반 상승했다.
호텔신라[008770]는 0.46% 오른 8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9만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신세계[004170]는 전날과 같은 27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장중 28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역시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7.49%)를 비롯해 모두투어[080160](4.17%)와 하나투어[039130](0.45%) 등의 여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롯데쇼핑[023530]은 전날보다 2.34% 하락했다.
중국의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은 전날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 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국행 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 호텔 숙박이나 롯데 면세점 쇼핑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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