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청 문화광장 내 야외스케이트장과 얼음썰매장이 다음 달 16일부터 시민을 맞는다.
개장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 47일간으로 매점·휴게실 등도 함께 갖췄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 스케이트·썰매·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시간당 1천원으로 할인 대상자는 50% 감면된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20분까지 연장된다.
스케이트장 규모는 60×30m(1천800㎡)다.
6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얼음썰매장은 30×20m(600㎡)로 기존보다 폭을 5m 확장했다.
지난해 인기를 끈 장애인 스케이트 체험교실(매주 수요일 오후 1시∼오후 2시), 주말 디제이 박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장난감·책 등을 파는 벼룩시장을 올해 처음 마련했다.
광주시는 2013년부터 시청사 문화광장에서 해마다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석환 광주시 회계과장은 "지난겨울에도 시민 34만여 명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등을 이용했다"며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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