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단체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종합격투기 선수와 스포츠 해설가로 활약한 김대환(38)이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ROAD FC 신임 대표로 취임한다.
ROAD FC는 30일 "김대환 전 해설위원이 사임을 발표한 정문홍 전 대표의 자리를 잇는다"고 발표했다.
ROAD FC는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해외 진출에까지 성공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정문홍 대표팀은 ROAD FC에 젊은 시절을 바쳐 아시아 최고 단체로 키웠다. 그런 종합격투기 단체의 대표로 취임해 영광이다. ROAD FC가 세계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ROAD FC를 설립했던 정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건강했을 때 젊음을 온전히 바쳐 후회도, 미련도 없다. 이제 ROAD FC는 무너지지 않을 구조를 완성했다.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사의를 드러냈다.
김 신임 대표의 취임식은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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