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제주항공은 현재 서울에 건설 중인 호텔 브랜드를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Holiday Inn Express)'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최대 호텔체인 인터콘티넨털 호텔그룹(IHG) 브랜드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는 전세계에서 2천572개 호텔을 운영 중이며, 소비자에게 합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항공 비즈니스 모델과 가장 부합한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공항철도로 연결되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중 한 곳인 신촌 홍대입구역에 지상 17층, 연면적 5만4000㎡, 300여실 규모로 건설 중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호텔 사업 진출을 통해 항공 여객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합리적 요금의 에어텔(항공권+숙박)을 원하는 자유여행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세계 여행 트렌드인 자유여행에 걸맞은 에어텔 상품 개발 등 부가서비스 창출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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