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한미 공군 연합 훈련인 'Vigilant ACE 2017'이 다음달 4∼8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있는 광주공항에서 시행된다.
'Vigilant ACE 훈련'은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한다.
전국 8개의 공군 기지에서 진행되며, 일부 훈련이 광주공항의 1전비 기지에서 이뤄진다.
훈련 기간 작전 임무 및 비행훈련이 주·야간 지속해서 실시돼 불가피하게 항공기 소음이 평소보다 더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공군 측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다른 기지보다 훈련시간을 단축해 오전 8시∼오후 10시에만 비행훈련을 하기로 했다.
또 이·착륙 절차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해 지역 주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1전비 정훈공보실장 표승진 소령은 30일 "완벽한 영공방위 임무 완수와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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