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는 치매를 정부 차원에서 관리하고 돌보는 치매국가책임제 핵심사업인 치매안심센터를 다음달 1일 관내 5개 보건소에서 동시 개소한다.
치매안심센터는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지역사회 치매관리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252곳에 설치한다.
2018년부터 본격 운영되지만 광주시와 5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이보다 먼저 개소하기로 했다.
예산과 임시 센터 장소를 확보하고 센터를 운영할 간호사 등 전문인력도 채용했다.
5개 자치구별로 보건소 내 또는 인근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센터를 임시 운영하며, 내년에는 건물 신축 등으로 공간을 확보해 정식 개소한다.
치매안심센터는 초기 상담, 조기검진, 1대 1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연계, 치료관리비 지원, 지원물품 제공, 쉼터, 가족카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남언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30일 "치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고자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정식으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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