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 이승호 대표는 SRT 개통 1주년(12월 9일)을 앞두고 유럽 고속철도 운영사인 이탈리아 NTV와 독일 DB홀딩스를 방문, SRT의 미래 비전을 구상했다고 SR이 30일 밝혔다.
SR은 이 대표의 이번 유럽 방문은 선진적 철도를 벤치마킹하고, SRT에 접목해 한차원 높은 철도산업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NTV 및 DB홀딩스 관계자들과 함께 로마 테르미니역과 베를린 중앙역을 찾아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디자인 경영 등을 체험하고, 현지 관계자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특히 이탈리아 '이탈로'와 독일 이체에(ICE) 등 고속철도를 타고 로마~나폴리, 베를린~뮌헨 등 구간을 이동하며 SRT에 도입할 이용 편의 요소들을 점검하고, 열차 운전과 객실 서비스를 살펴봤다.
이 대표는 "유럽 고속철도는 출발이 우리보다 앞서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역시 배울 점이 많다"며 "이번 유럽 철도운영사 방문을 통해 선진 철도산업 시스템을 살펴보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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