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30일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 활동을 펼쳤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김동연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박홍근 수석부대표를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사업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오후에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황주홍 예결위 국민의당 간사 등과 만나 현안사업 추진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과는 전화통화를 하며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이들에게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48억원, 월전동∼무진로간 도로 개설 82억원 추가 반영(정부반영 18억원)을 부탁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101억원 추가 반영, 포토닉스케어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25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운영 200억원 추가 반영도 건의했다.
이밖에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 45억원,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3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뒤처진 광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의욕적으로 준비한 광주의 미래가 걸린 사업들이다"며 "국회에서 사업비가 충분히 반영돼 광주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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