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인Ⅰ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 종교개혁,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 미하엘 벨커 미하엘 바인트커, 알버트 드 랑에 엮음. 김재진 외 16인 옮김.
유럽 전역에 미친 종교개혁의 영향을 논하기 위해 종교개혁이 일어난 다양한 지역 개혁자들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종교개혁 시대를 역사적으로 증언하는 유적이 있는 48개 도시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종교개혁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개혁자 72명을 선정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종교개혁이 사회, 정치,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났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대한기독교서회. 648쪽. 3만3천원.
▲ 한국의 차인 Ⅰ = 최석환 지음.
초의 선사는 조선 후기 차 문화를 중흥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1866년 초의 선사가 열반에 들자 차 문화가 쇠퇴하고 차학은 점점 자취를 감춰갔다.
저자는 초의 사후 150년간 한국의 차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가에 관심을 두고 15년간 자료를 추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의와 동시대를 살다 간 금령 박영보부터 청탄 김광추에 이르기까지 200년간 차 문화를 이끈 33인의 삶을 담았다.
차의 세계. 488쪽.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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