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협의체가 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정책연대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양당은 지난달 29일 정책연대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서로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8개 법안의 처리에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막판 협의를 진행 중인 만큼 양당은 주요 쟁점 예산안에 대한 막바지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 추진해 온 5·18 진상규명 특별법과 관련한 협력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바른정당은 정책연대협의체 출범 당일 의원총회를 열고 5·18 특별법과 관련한 당내 논의에 공식 착수했다.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은 줄이되 인력 규모는 늘려 최대한 압축적으로 조사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게 주요 합의 내용이다.
바른정당은 이날 2차 정책연대협의에서 5·18 특별법에 대한 당의 입장을 국민의당에 제안할 예정이다.
goriou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