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30일 오후 8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아파트 단지에 멧돼지 4마리가 나타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수색을 벌였지만, 멧돼지는 자취를 감춘 뒤였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커다란 멧돼지 4마리가 쓰레기통을 뒤지면서 5분 정도 단지를 배회하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멧돼지로 인한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조수포획단과 함께 상리사거리 인근 야산으로 달아난 멧돼지를 추적하고 있다.
이틀전인 지난달 29일에는 상당구 용정동 주점에 무게 100㎏가량의 멧돼지가 난입해 식탁과 유리창을 부수는 등 소동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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