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빚어진 주심에 대한 거친 항의로 퇴장당한 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FA는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콘테 감독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음을 전하고 "감독은 5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사항에 소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콘테 감독은 8천 파운드(한화 약 1천180만원)의 벌금이 예상된다.
첼시는 29일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콘테 감독은 전반 32분께 심판의 스윈지 골킥 선언이 부당하다며 격렬히 항의하다 스탠드로 쫓겨났다.
콘테 감독은 드레싱룸 TV로 후반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잘못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괴로웠고, 내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가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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