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신분당선, '철도안전대회' 최우수상

대구도시철도공사·신분당선, '철도안전대회' 최우수상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철도안전 보고대회'에서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신분당선㈜이 최우수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철도역 내에서 열차 진행 방향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운전취급 정보제공 플랫폼 시스템'을 적용해 제도·기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분당선㈜은 철도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의 홍보 동영상(포스터)이 좋은 평가를 받아 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도·기술 분야에서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이, 홍보 부문에서 부산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 경기철도㈜ 등 3개 기관이 각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일반인 대상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철도안전 공모전'에서는 한국해양대 이상권(26)씨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철도안전교육' 방안을 제안해 1등상을 받았다.

스마트폰의 진동·소음 정보를 이용한 철도시설물 안전상태 모니터링을 제안한 경기도 용인 흥덕중 김성민(14)군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철도 주변 보행자 안전도 평가를 제안한 KAIST 이기범(28)씨는 2등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철도 관련 산학연 기관 30여곳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철도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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