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올해 '우리 문화유산 찾기 사업'을 통해 8곳으로부터 575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유물은 명재 윤증의 후손인 윤완식, 팔송 윤황의 후손 윤여복, 사계 김장생 후손 김선원과 김영순, 초려 이유태 후손 이정우 등 충남 주요 문중의 유물과 김삼현·조문석 등 개인 소장 유물이다.
특히 김영순이 기탁한 충남유형문화재 제202호인 '김만증 초상' 전신상은 완성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조선시대 초상화 중 전신상이 드물다는 점 때문에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삼현이 기탁한 '홍산향안'과 '홍산향청중건기'는 병자호란 직전에 만들어진 홍산향안과 향약, 향청의 사라진 역사를 밝힐 중요한 역사자료다.
연구원은 '김만증 초상'을 기탁한 김영순씨에게 지정문화재급 중요문화재 기증자에 수여하는 감사패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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