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수원시의회는 1일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100만 이상 대도시 조직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백종헌 기획경제위원장은 "10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수요는 갈수록 팽창하는 것은 물론 질적으로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시와 대등한 수준의 조직 및 인력, 재정에 관한 특례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행정안전부는 올해 100만 이상 대도시 조직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해 일반 구의 법적 기준 충족 시 분구 실시, 행정기구 확대 및 직급체계 상향, 기준인건비제 산정방식의 개선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그러나 약속과 달리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100만 이상 대도시의 요구사항을 행안부가 조기에 이행하도록 정부와 국회가 나서고, 행안부는 용역 결과를 올해 안에 반영해 조속히 관계 법령을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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