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학교 복도·계단 등에 색깔 디자인을 입히는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을 서울시교육청이 이어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서울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해 보다 많은 학교에서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명은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우리 학교, 고운 색 입히기'는 학생과 색채 전문가가 함께 학교의 색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워크숍을 통해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생의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도 높이자는 취지다.
시는 앞으로 시교육청이 참고할 수 있도록 계획, 실행, 유지·관리 등 사업 노하우를 집대성한 가이드라인도 제작했다.
가이드라인은 단계별 과정, 체크리스트, 진행 시 유의사항, 디자인워크숍 진행 방법, 추천 색, 만족도 조사 설문지 등을 담았다.
책 뒤편에는 그동안 진행한 시범 학교의 콘셉트와 색을 정리해 실제로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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