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플린 충격에 출렁…세제개혁 기대에 낙폭완화

입력 2017-12-02 06:25   수정 2017-12-02 09:59

뉴욕증시, 플린 충격에 출렁…세제개혁 기대에 낙폭완화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마이클 플린 충격'에 장중 한때 큰 출렁임을 보였다.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불려온 플린 미 국가안보회의(NSC) 전 보좌관이 이날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되고, 그가 유죄를 인정하고 특검 조사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미칠 파장과 향후 정치적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러시아 측과의 접촉을 지시했다'고 플린이 특검 측에 진술할 준비가 돼 있다는 ABC뉴스의 보도에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미끄러지기 시작해 1% 이상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300포인트 이상, S&P지수는 1.6%의 하락 폭을 각각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세제개편안을 통과시킬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힘을 받기 시작했다. 대대적인 법인세 감세안이 추가적인 촉매가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17%(40.76포인트) 떨어진 24,231.59를, S&P 지수는 0.20%(5.36포인트) 하락한 2,642.2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0.38%(26.39포인트) 내린 6,847.59를 기록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