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지난주 인터넷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 소식과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의 인터뷰 기사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네이버가 지난달 25일∼이번 달 1일 사이 자사 플랫폼(서비스 공간)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를 집계한 결과를 보면 정치 분야의 1∼5위는 '태블릿 PC 진품 감정' 등 국정농단 재판 소식이 차지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금융 당국이 부동산 임대사업자의 대출 한도를 줄이는 이자상환비율(RTI) 정책을 내놓으면서 임대료로 노후를 해결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반발이 커졌다는 기사가 클릭 수 1위였다.
혼자 음주하는 '혼술' 문화가 퍼지고 비혼자가 늘면서 호프집과 예식장 업종이 위기를 겪고 있다는 기사도 독자 반응이 좋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총상 등 중증 외상 환자의 진료 체계 개선을 촉구해온 이 교수의 인터뷰 기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강원랜드의 도박 중독자 실태를 짚은 르포 기사는 클릭 수 2위였다.
세계 분야에서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른 몸을 과시하는 '인증 놀이'가 유행한다는 소식이 최다 클릭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이 1천600여명이 숨졌던 1963년 폭발 참사보다 더 크게 폭발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는 기사도 많은 독자를 모았다.
연예 분야에서는 소녀시대 태연이 최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우선 이송되는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다룬 기사가 클릭 수 1위였다.
배우 이미지씨가 오피스텔에서 고독사했다는 사연도 독자의 관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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