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낮부터 강추위 주춤…겨울 축제·스키장 '북적'

입력 2017-12-02 12:26  

경기남부 낮부터 강추위 주춤…겨울 축제·스키장 '북적'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12월 첫 주말인 2일 경기 남부 지역은 아침까지 매섭던 추위가 낮부터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대부분의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한 수은주는 정오를 넘기면서 영상 4∼5도 안팎까지 올랐다.

추위는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4일까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용인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방문객들은 루돌프 찾기, 퍼레이드 등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에 참가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는 550m 길이의 따뜻한 야외 유수풀이 마련돼, 튜브를 타며 겨울 정취를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하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인근 한국민속촌에서는 연탄차기, 얼음썰매 등 추억의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가 열렸다.

최근 잇따라 개장한 스키장에는 부지런한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려 설원을 질주했다.

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스키장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여는 등 이들을 반기고 있다.

반면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등 주요 산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용문산 매표소 직원은 "늦가을까지 주말에는 6천∼7천명의 등산객들이 몰렸는데 요즘은 날씨가 추워 1천500여명 정도밖에 산을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