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보령시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만세보령장학회 장학기금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보령시는 최근 열린 재단법인 만세보령장학회 이사회에서 지난 5월 시가 출연한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본재산에 편입, 장학기금 총액이 모두 101억원에 이르렀다고 3일 밝혔다.
'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은 민선 6기 보령시의 공약이다.
민선 6기 출발 시점인 2014년 7월 62억원이던 장학기금은 3년여간 모두 39억원을 증액해 1994년 재단 설립 이후 23년 만에 애초 목표였던 장학기금 100억원을 달성했다.
만세보령장학회는 그동안 중·고·대학생 3천931명에게 모두 29억8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꾸준히 기탁 행렬이 이어져 조기 달성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더욱 늘리고 지원 폭도 확대해 학생들이 만세보령의 큰 일꾼으로 성장해 지역으로 재능을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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